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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런 일이...화장실에서 아기 낳은 중국 여학생 이야기

東安齋 2008. 3. 21. 02:13

이렇게 가슴아픈 일이 있네요.

 

3월30일 중국 베이징에서 발간되는 신경보가 전하는 소식입니다.
29일 베이징의 민족문화예술직업학교에서 18~19세 정도 되는 여학생이 3층 여자화장실에서 아이를 낳았다는군요.
그런데 화장실에서 낳은 아이는 죽고 말았답니다.
이 여학생은 애기를 뱄다는 사실을 숨긴 채 이날도 학교에 등교했는데....산통이 왔겠지요. 그래서 다급한 나머지 화장실로 뛰어간 것이지요. 학생들이 없는 건물 화장실로 뛰어간 이 여학생은 아픈 고통을 참으며 애기를 낳았던 거지요.
교직원이 이 사실을 알고 쫓아갔을 때 이 여학생은 얼굴이 하얗게 된 채 울고만 있더라는 겁니다. 바닥에는 피로 덮여 있고요...
학교에서 응급차를 불렀는데.. 응급요원이 도착해보니 아기는 이미 숨을 쉬지 않더라는 겁니다.
 
어린 나이에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으며 느껴야 했던 여학생의 걱정과 두려움을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중국 여학생 뿐이겠습니까.
우리 주변에도 이런 아픔을 지닌 많은 여학생이 있을 겁니다.
따듯한 마음으로 보호합시다.

 

가슴이 아프네요...

 

국화향